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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ry Basic Information

남대문 악세사리 이런 이유로 도금 불량이 발생합니다

by 헤이도매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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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남대문 악세사리를 해외로 배송했는데 바이어로부터 불량 상품을 받았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바이어로부터 비슷한 불량 제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도금 불량

 

비슷한 도금 불량 발생이 과거에도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도금 불량 원인이 모두 동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유력한 불량의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에 대해서 들어서 공유를 할까 합니다.

 

흠집처럼 보이는 도금 불량

 

위에 제품은 해외로 발송하기 전에는 도금관련 문제가 없었던 제품입니다.

그런데 해외 바이어에게 딱 도착하니 전달된 상품 중에 동일한 디자인인데도 그중에 한두 개만 이런 불량이 발생한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비행기로 배송을 하니 비행기 화물칸 안에 상품이 있을 텐데 비행기 내에서 기온 차이가 많이 날 수 있겠네. "

" 그래서 온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도금의 변색이 빨리 될 수도 있겠군 "

 

그런데 해외 배송할 때 뽁뽁이에도 싸고 지퍼백에도 넣었고 그리고 박스 안에 넣었는데 변색이 바로 된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일부 제품만 가끔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도 이상했습니다.

 

남대문 악세사리 상가에 있는 한 개의 도매업체는 대부분 거래를 하던 도금 공장과 일을 함께 합니다.

즉, 웬만하면 하나의 도금 공장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하나의 도매업체의 전체 상품의 도금 수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일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왜? 일부 몇 개만 불량이 발생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제품을 보낼 때는 문제없었던 도금 불량

 

위의 상품도 해외 바이어가 받자마자 불량이 보고된 경우입니다. 분명히 보낼 때는 도금을 한 직후 바로 보냈던 상품입니다.

 

그런데 최근 남대문 악세사리 도매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생산 과정에서 제가 몰랐던 공정이 하나가 또 있었습니다.

 

저번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제품들은 중국에서 반제품으로 생산되어서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실버 제품도 대부분 중국과 태국에서 도금 전 반제품 상태로 들어옵니다.

 

여러분이 남대문 악세사리 도매시장에서 보는 대부분의 실버 제품들은 중국, 태국에서 반제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큐빅 제품과 신주 제품들도 대부분 중국에서 반제품으로 한국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한 후에 한국으로 제품이 보내지기 전에 반제품의 표면을 깨끗하게 처리를 해야 하는 공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제품을 공장에서 찍어내면 당연히 제품 표면에 먼지도 많고 얼룩도 있고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금 전 상태의 제품

 

이런 식으로 도금 전 단계 상태로 반제품 뭉텅이로 한국 남대문 악세사리 도매상가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원래 정석은 중국 공장에서 저렇게 생산한 후에 표면을 깨끗하게 해서 한국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물론, 정석으로 생산한 공장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공장은 표면을 대충대충 간단히 깨끗하게 하고 한국으로 보내집니다. 즉, 표면이 더러운 상태라는 거죠.

 

얼룩이 남아있는 상태

 

위 사진을 보면 도금 전 단계인 반제품인데 중간중간 얼룩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상태로 도금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예, 맞습니다. 도금이 잘되지 않거나 얼룩이 있는 부분은 도금이 약간 뜬 상태로 도금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국 도금 공장도 원래 정석은 도금을 넣기 전에 도금 공장에서 따로 표면을 깨끗하게 처리하는 공정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 공장에서도 표면을 깨끗하게 해야 하고 도금 공장에서도 표면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금 공장에서 제품 표면을 깨끗하게 처리하는 공정을 대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금 전에 그냥 눈으로 보고 제품의 표면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표면을 대충 처리하고 도금을 넣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금이 된 후 나온 상품을 보면 처음에는 도금이 아주 잘 된 것처럼 나옵니다. 그런데 얼룩(먼지)이 있는 표면 위에 도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 도금이 된 제품이 해외로 나갈 경우 비행기 화물칸의 온도 변화에 따라서 더 쉽게 도금 변색이 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량의 원인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나중에 제품 판매 시 불량 AS 또는 도매업체 상품 불량에 대해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서 중국에서 생산 후 한국 도금 공장에 도금을 의뢰했을 때 이 반제품 표면을 깨끗하게 하는 공정을 꼭 알고 있어야 생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장에 표면 처리 공정에 대해서 한 번 더 체크해달라고 요청을 한다면 공장에서도 여러분이 전문가라고 생각해서 조금 더 신경 써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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